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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쿄

도쿄쇼핑 총 모음집 1탄(오모테산도~하라주쿠)

by 이든씨 2024. 8. 26.

 

요새 엔저현상으로 도쿄에 쇼핑하러 가시는분들 참 많은데요

처음가보시는분들은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이 많을것 같아요

도쿄 각 지역별로 모아놓은 쇼핑스팟 정보들 공유드립니다

 

 

 

1. 오모테산도 쇼핑 스팟

 

 

오모테산도힐즈에는 명품샵들도 즐비하고 오모테산도힐즈내에도 다양한 상가들이 있으니 시간 된다면 들어가도 좋아요

 

랄프로렌과 랄프커피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랄프로렌과 랄프커피에 방문 계획이 있었지만, 결국 미리 찾아두었던 개인 카페 중 한군데를 방문하기로 결정했어요. 하지만 이곳은 날씨가 좋은 날 야외에서 커피 한 잔 즐기기에 아주 좋은 장소로, 랄프로렌 특유의 클래식하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은 또 다른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브랜드의 고급스러움을 느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티파니앤코
티파니앤코는 매장의 외관부터 눈길을 끄는 곳입니다. 건물 자체가 매우 아름다워 지나가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장소예요. 쇼핑뿐만 아니라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라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화려한 장식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티파니앤코만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마리메꼬
마리메꼬는 친구 선물을 찾으러 들린 곳인데,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련된 선물을 고를 수 있인 곳! 마리메꼬의 디자인은 유니크하면서도 누구나 좋아할 만한 요소가 있어, 선물용으로 매우 좋아요. 장바구니, 파우치, 양말, 컵, 손수건 등 간단한 아이템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제품이 10만 원 이하로 구매 가능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3만 원대에서 구입 가능한 장바구니와 양말, 컵은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더라구요.

오니츠카 타이거
오니츠카 타이거 매장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아 보였어요. 매장에 들어가서 몇 가지 디자인을 구경해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신발이 다소 무거운 편이라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귀엽고 독특한 디자인의 양말은 매우 탐이 났어요. 오니츠카 타이거는 전통적인 스포츠 브랜드로서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을 지니고 있어,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할만 합니다. 또한, 니뽄메이드 제품을 따로 판매하는 매장이 있어 일본만의 특별한 디자인을 찾고 싶다면 방문해 볼 가치가 있는것 같아요.

키르시와 아페쎄
키르시와 아페쎄 매장은 오니츠카 타이거 매장 근처에 위치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키르시는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로, 캐주얼하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아페쎄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패션 브랜드로, 심플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가 특징입니다. 두 브랜드 모두 트렌디한 아이템을 찾는 분들에게 적합한 장소입니다.

빈티지 매장들
오모테산도에는 빈티지 매장들도 눈에 띄었는데, 특히 랄프로렌 폴로 셔츠의 가격이 꽤 괜찮았습니다. 빈티지 매장은 독특한 아이템을 찾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오모테산도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빈티지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요. 다만, 남성 사이즈 위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맞는 사이즈를 찾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슈프림 오모테산도
오모테산도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슈프림!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상품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하지 않았어요. 최근에는 한국의 슈프림 매장이 더 잘 나온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가격도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는 특별한 디자인을 위주로 빠르게 둘러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슈프림 매장은 스트릿 패션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필수 방문 코스로, 다양한 한정판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니까요.

 

 

 

 

2. 하라주쿠 쇼핑 스팟

 

​비비안웨스트우드 레드라벨 하라주쿠 (Vivienne Westwood Red Label Harajuku)
하라주쿠를 탐방하며 처음 들른 곳은 비비안웨스트우드 레드라벨 매장!

이 매장은 라포레 하라주쿠 1층에 위치해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쉽게 사로잡더라구요. 비비안웨스트우드 브랜드 자체가 독창적이고 반항적인 스타일로 유명한 만큼, 매장 내부도 독특한 디자인의 의류와 액세서리로 가득했는데 특히, 눈에 띈 것은 다양한 컬러와 패턴의 스타킹과 양말이었어요.  다만, 한국인들의 감성을 사로잡을 만한 좀 더 대중적인 잡화는 부족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쥬얼리도 다수 있었지만, 가격대가 높아 쉽게 구매를 결정하기에는 메리트가 없었고, 비비안웨스트우드 마니아에게는 흥미로운 장소지만, 실용적인 아이템을 찾는 이들에게는 조금 아쉽다는 평을 남기고 싶네요.

아트모스 (atmos)
하라주쿠에서 유명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atmos 매장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독특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항상 트렌디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곳이예요. 매장 안에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제품들이 눈에 띄었고, 그 중 몇 가지는 정말 귀엽고 신선한 디자인이어서 한동안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잠시나마 구매 충동을 느꼈지만, '정말 잘 사용할까?'라는 생각에 결국 참게 되었습니다. 패션 아이템들은 확실히 매력적이었지만, 사용 빈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요. 

아디다스 브랜드 센터 하라주쿠 (Adidas Brand Center Harajuku)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아디다스 브랜드 센터 하라주쿠였습니다. 친구는 언니의 부탁으로 인기 있는 아디다스 삼바 스니커즈를 구매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지만, 아쉽게도 원하는 사이즈를 찾을 수 없었어요. 특히 여성용 사이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황금사이즈’는 이미 품절이어서 더욱 아쉬웠습니다. 이곳에서 발견한 또 하나의 인상적인 아이템은 바로 신발박스를 가방으로 디자인한 독특한 제품이었어요. 처음에는 신발박스처럼 보였지만, 자세히 보니 가방이라는 것을 알고 친구와 함께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ㅎㅎ 아디다스 브랜드 센터 하라주쿠는 다양한 제품과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곳이지만, 인기 제품을 구매하려면 때로는 운이 따라줘야 할 것 같네요.

휴먼 메이드 하라주쿠 (Human Made Harajuku)
하라주쿠에서 또 다른 기대를 가지고 방문한 곳은 휴먼 메이드 매장이었습니다. 이 브랜드는 스트리트웨어와 빈티지 패션을 결합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많은 패션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그러나 아쉽게도 방문한 매장 영업 종료 중이거나 리모델링 중이어서 입장할 수 없었습니다.... 휴먼 메이드 매장에서 쇼핑을 즐길 수 없었던 점이 정말 아쉬웠지만, 다음 기회에 다시 방문해보려구요!

라코스테 하라주쿠 (Lacoste Harajuku)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라코스테 하라주쿠 매장이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의류 매장이 아니라, 2층에 카페가 함께 운영되고 있는 복합 공간입니다. 1층에는 고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 쇼핑 중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요즘 들어 패션 브랜드와 카페가 결합된 형태의 매장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라코스테 하라주쿠 매장은 그 트렌드를 잘 반영한것 같더라구요. 쇼핑을 하면서 동시에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단순한 쇼핑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